Nonamed Develog
[WIL][240811] 말로 쉽게 설명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것 본문
FACTS(사실, 객관): 이번 일주일 동안 있었던 일, 내가 한 일
많은 이벤트가 있었던 한 주였다. CS & SQL 주차가 마무리되고 Django 주차가 시작했고, CS & SQL 주차 마지막 날에는 기술 면접과 밍글데이가 있었다.
지난주 CS 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알고리즘 공부가 부족하다는 것을 깨닫고 알고리즘에 더 시간을 할애했기 때문에, 이번 SQL 주차는 사전캠프에서 미리 예습한 것도 있기에 기술 면접 준비 겸 CS 학습에 비중을 조금 더 두었다. 추가로 알고리즘도 스쿼드 진도에 맞춰서 학습을 진행했다.
장고 주차가 시작 됐음에도 장고 기초 강의만 볼게 아니라 알고리즘/CS/SQL은 조금이라도 학습을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 하루 루틴에 조금씩 녹여내 봤다. 밀도 있는 하루를 보내기 위해 계획 수정이 필요해 보인다.
FEELING(느낌, 주관): 나의 감정, 반응, 느낌
CS 골든벨을 저조한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CS는 나중에 정보처리기사 볼 때 공부하면 되지 ^~^' 했던 내 생각에 경각심이 올라왔다. 이게 나중에 최종 프로젝트에 어떤 식으로든 영향을 끼칠 수 있기에 늦게나마 CS 학습을 시작해 봤다. 워낙 방대한 내용이고 몇 주 안에 끝낼 수 없는 것이 분명했지만, 튜터님 강의를 토대로 다시 보니 내가 가져가야 할 것이 보이기 시작했다.
기술 면접이란 것이 뭔지도 모르고 시작했기에 면접 준비 또한 만만치 않았다. 겉핧기 식 공부였기 때문에 예상 질문과 답변을 작성 후 외우는 수밖에 없었다. 외운다 한들 아는 것이 아니기에 면접 때 술술 나올 리 만무했다. 역시나 피드백으로는 디테일과 표현력이라는 키워드로 정리가 되었다. 이전 오답 노트에도 작성한 것이지만 두 키워드는 하나로 관통한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알고 있지 못한 것"
따라서 CS 주차가 끝냈음에도 CS 공부는 조금씩 해나갈 예정이다. 컴공과 사람들이 투자한 4년의 시간을 따라잡기는 어렵겠지만 적어도 그들과 대화가 될 수 있고, 면접이 가능할 수 있게...
같은 결로 SQL과 알고리즘도 마찬가지로 꾸준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쿼드에서 튜터님이 말씀하셨다. 알고리즘/CS/SQL은 개발을 공부하는 사람에게 패시브 스킬이라는 것이다. 기본 중 기본을 '제대로' 알기 위해 꾸준히 패시브 스킬로 단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밍글데이는 기대한 것에 비해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지쳐있었는지 사람들과 놀기도 하고, 사람들의 TMI, 사연도 듣게 되니 사람들과 친밀감이 많이 들었다. 여담으로 나는 E 성향을 조금 갖고 있는 I라는 소리를 간혹 듣긴 했는데 '진짜' '본투비' E들은 어나더레벨에 있다는 것도 오래간만에 느꼈다.
FINDING(배운 것): 그 상황으로부터 내가 배운 것, 얻은 것
오랜만에 공부라는 것을 하면서 망각했던 부분이었다. 학교를 다닐 때, 학원을 다닐 때, 늘 나 자신에게 했던 말이 있다.
아인슈타인의 말이다. 대충, 어느정도, 대부분을 이해한 것이 아니라 '완전히' 이해할 수 있어야 쉽게 설명할 수 있고 비유도 가능해질 것이다. 완전히 알기 위해서는 장기간 탐구가 필요하기 때문에 알고리즘/CS/시간을 꾸준히 축적해야겠다.
FUTURE(미래): 배운 것을 미래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
장고 주차가 시작하고 장고 기초 강의만 듣는 것이 아니라 시간을 잘게 쪼개 '개발 패시브 스킬'을 위한 학습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앞으로 팀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시간 내기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 다짐을 꼭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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